[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자살은 예민한 주제다. 듣는 것 만으로도 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자살에 대해 들을 뿐만 아니라 자살을 목격하기도 한다.
특히 소셜 미디어 발달로 우리가 아이들의 생일 파티부터 정치 연설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행사에 참여가 가능하지만 자살, 폭행, 살인 등을 온라인에서 중계하는 등의 악영향도 적지 않다.
소셜 미디어 자살 라이브 방송은 자살 예방 전문가들조차도 아직 생소하다. 한 전문가는 "이런 충격이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고 전했다.
자살 예방을 위한 비영리 단체 제드 파운데이션(Jed Foundation)의 수석 의료 책임자 빅터 슈바르츠는 "인터넷 매체는 순간적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우리가 신문이나 텔레비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인터넷에서 보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 이해할 만큼의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는다."라고 경고했다.
슈바르츠는 이어서 소셜 미디어에서 자살을 목격하는 것이 다른 매체에서 자세한 내용의 그래픽을 읽는 것 만큼이나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하며 특히 감정적으로 두려움증이나 우울증을 앓는 사람, 혹은 자살 충동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더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슈바르츠는 자살 충동에서 벗어나려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에게 감정을 털어놓거나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다른 것에 관심을 돌리라고 조언했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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