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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사들 부담적정보험법 관료제에 불만

박주혜 2017-06-02 00:00:00

미국 의사들 부담적정보험법 관료제에 불만
[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미국 아틀란타에 사는 비뇨기과 의사 브라이언 힐은 수술실과 회복실을 오가며 하루에 14시간을 일하고 있다. 특히 부담적정보험법, 즉 '오바마케어' 때문에 대기실에 돌아가더라도 제대로 휴식을 취할 수 없다.

브라이언 힐을 포함한 많은 의료관계자들은 새로운 법에 따라 수갑에 묶인 듯한 기분을 느끼며 분노하는 심경이라고 전했다.

힐은 얼마 안 되는 휴식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의료 산업과 관료주의에 맞서게 되면 시스템에 부과된 짐들이 의료진을 더욱 힘들게 한다. 나는 그것이 재앙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옳았다."라고 그는 말했다.

많은 의사들이 부담적정보험법에 숨겨진 관료제에 대해 불평하고 있다.

이에 대해 힐은 "부담적정보험법은 이 끔찍하게 무너진 의료 시스템을 만들었고 의사들에게 더 많은 부담을 지었다. 이제 더 이상 환자가 내 고객이 아니다. 나는 환자 대신 연방 관료주의에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힐의 환자들은 그를 좋아하며 호의를 보였다. 방광 수술을 받은 현재 환자는 휠체어로 집에 타고 퇴원하며 "우리는 힐 선생님을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힐 또한 같은 생각이다. 그는 "나는 의학을 사랑한다. 의학은 위대하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진찰실에 앉아 환자를 대하고 수술하고. 의사들은 훈련받은 일을 수행한다. 멋진 일이다."

힐은불필요한 관료주의를 제거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지만 현행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전망이 밝지는 않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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