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동물병원 판 기업형 슈퍼마켓(SSM)' 논란을 일으켰던 동물종합병원 '이리온'이 지난해 2월 청담동에 문을 연 후 대치동과 송파점에 이어 지난 5월 15일 일산에 4호점을 열었다.
대한제분이 반려동물 사업의 일환으로 뛰어든 이리온은 동물병원, 호텔, 유치원, 트레이닝센터, 미용, 애완동물용품점 등 애완동물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센터의 종합동물병원이다.
또, 동물병원은 반려동물이 아파야 간다, 혹은 예방접종 때 간다는 등의 편견을 깨뜨린 곳이기도 하다.
이 병원은 전문 의료진과 최첨단 장비를 갖춘 전문 동물병원으로 기본적인 진료는 물론 노령견을 위한 전문 클리닉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에게 좋은 매너와 습관을 길러주는 트레이닝 프로그램,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유치원, 주인의 여행이나 출장으로 홀로 남은 반려동물을 위한 호텔, 1대1 상담을 통한 미용 등 다양한 서비스가 이뤄진다.
또한 반려견뿐 아니라 반려견을 기르는 보호자 교육이 함께 진행되며, 예절교육은 이리온 내에서 실시하는 입문·초급·중급 과정, 전문가가 집을 방문해 지도하는 개별교육과정으로 나뉜다. 입문 과정은 보호자만을 대상으로 한 교육으로 반려견에 대한 이해와 반려견의 행동에 숨은 이유를 알려준다. 초급·중급 과정은 반려견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다. 반려견에 대한 이해, 양육을 위한 준비로 반려견의 명령어 인지, 사회화 방법을 가르친다. 짖거나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반려견은 개별교육과정을 통해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을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열린다.
이리온 관계자는 "5월 일산점 오픈을 시작으로 서울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지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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