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전북 임실군이 오수의견 이야기로 유명한 오수면에 '애견방문자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수면은 자신을 키워준 주인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바친 강아지에 관한 이야기로 잘 알려졌다. '애견방문자센터'는 오수면의 구 오수역사를 중심으로 조성된다.
'애견방문자센터'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과 카페를 갖출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7년 전라북도의 도시 및 농촌지역 경관디자인 개선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모사업의 일환이다. 총 사업비는 8억 2천만원이다. 구 오수역사는 애견방문자센터, 구 하역장 건물과 인근은 애견카페 및 놀이터가 들어선다.
현재 오수지역에는 각종 반려동물 관련 시설들이 있다. 이 시설들을 통합하는 곳은 아직 마련돼 있지 않다. 이번 애견센터를 통해 반려동물 관련 시설을 통합할 예정이다.
또 지역에 오랫동안 방치됐던 유휴자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유휴자원 활용은 전북도 자문단과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된 결과이기도 하다.
임실군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반려동물 관련 시장을 연계한 대표관광지이자 반려동물 특구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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