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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리·복지 위한 비영리단체 '어웨어' 창립

송기란100 2017-03-27 00:00:00

동물권리·복지 위한 비영리단체 '어웨어' 창립
(사진 = '어웨어' 홈페이지)

[FAM타임스=우지영 기자] 동물복지문제연구소가 동물권리와 복지 증진에 시동을 걸었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는 비영리단체 '어웨어(AWARE·Animal Welfare Awareness, Research and Education)'를 세우고 본격적으로 동물 보호 활동을 시작한다.

'어웨어'는 동물복지정책 개발과 입법 활동을 중심으로 동물 보호에 나선다. 동물 보호 시민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동물 보호 교육도 진행한다.

단체 이름엔 고통받는 동물이 처한 현실에 관한 인식이 동물복지를 향상시키는 첫걸음이 된다는 뜻을 담겼다. '어웨어(AWARE)'는 '동물복지(Animal Welfare)'에 관한 '인식(Awareness)', '연구(Research)', '교육(Education)'의 앞글자들로 지어졌다. 영어론 '깨달은', '인지하는 '이란 의미다.

어웨어엔 동물 생명권을 위해 활동했던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어웨어는 이형주 동물 보호 활동가가 주도로 발족했으며, 이사진엔 '고기 없는 월요일' 대표인 이현주 한약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장보람 변호사, 디자이너 조지희 등이 취임했다.

자문위원엔 제주대 돌고래연구팀의 김병엽 교수,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 '소속 명보영 수의사, 서울대 수의과대학원 황주선 연구원 등이 합류했다. 언론사, 정부기관, 예술계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은 자원활동가를 맡을 예정이다.

장보람 변호사는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존재를 대하는 태도는 시민의식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기준 중 하나다. 모든 생명의 존엄성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 말했다.

이형주 어웨어 대표는 "동물보호법 등 동물 관련 정책이 시민들의 동물의식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동물 학대사건처럼 사회적 현상에 일시적으로 대응하는 식으로는 동물 복지 수준을 성장시킬 수 없다. 과학적 연구로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해,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의 근본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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