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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처분하라', 한 아파트 공고문 논란

송기란100 2017-03-08 00:00:00

'반려동물 처분하라', 한 아파트 공고문 논란
(ⓒ Clipartkorea)

[FAM타임스=우지영 기자] 한 아파트에 붙은 공고문이 반려인들에게 논란이다. 이 공고문엔 사실상 반려동물을 키우지 말라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

반려동물 온라인 커뮤니티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한 아파트에 '반려동물 관리 철저'라는 공고문이 붙었다.

공고문엔 '아파트 복도에 개가 대소변을 보게 하는 행위', '복도에 개가 대소변을 봤는데도 방관하는 행위', '개 짖는 소리가 아파트 밖에까지 들리는 경우' 등을 금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가장 논란이 된 내용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반려동물 처분하실 것'이었다.

이에 동물보호단체는 강경히 반응했다.

반려동물매체 '해피펫(HappyPet)'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케어 측은 "해당 아파트는 반려동물 사육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조장하고 전 세대에 반려동물을 빠른 시일 내에 처분하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개인의 행복 추구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행위이자 동물의 유기를 조장하는 행위"라며 발언했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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