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대형견 항공기 탑승이 수월해진다.
한국애견협회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반려동물 수하물 무게제한을 풀었다.
두 항공사는 그간 이동장 무게를 포함해 32kg를 초과하는 반려동물의 경우 수하물 위탁을 제한했다. 대형견 평균 몸무게를 고려하면 애매한 수치라 반려인들은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기르는 대형견인 '리트리버 '나 허스키는 평균 몸무게가 29kg 이상이기 때문이다.
두 항공사의 조치로, 대형견을 기르는 반려인들은 편히 국적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는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적용된다.
국내 반려동물 협회가 국제 반려동물 대회를 국내에 개최하거나 국내 반려동물이 국제 대회에 출전할 때도 반려동물 수하물 제한이 발목을 잡지 않게 됐다.
신귀철 한국애견협회장은 "반려견 국제대회를 우리나라에 유치하고도 수하물 무게제한 때문에 유치권을 반납한 사례가 있었다. 앞으로 활발한 국제교류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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