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시가 불법 개농장을 척결하기 위한 방침을 내놨다.
샌프란시스코 시 정부는 펫숍가 유기동물만 판매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펫숍는 이제 동물보호소나 동물보호단체에서 구한 유기견과 유기묘만 판매할 수 있다. 또 생후 8주가 안 된 강아지나 고양이는 판매할 수 없다.
샌프란시스코 시 4지구 감독관 '케이티 탱'은 "이 법령은 적법하게 운영되는 사업을 금지하진 않는다.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은 여전히 이런 사육자들에게 동물을 살 수 있다"며 '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San Francisco Examiner)'에 기고한 사설에서 설명했다.
미국 동물보호단체도 해당 법 통과를 환영하고 있다. 미국 동물 학대방지단체 ASPCA(American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는 이제 더 많은 유기동물이 새 주인을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제 동물보호단체 '윤리적 동물 대우를 위한 사람들(PETA)' '미미 베케치' 이사도 해당 법령을 '혁신적'이라며 '인디펜던트지'에서 평가했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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