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지미옥 기자] 혼수상태에 빠진 70대 노인이 자신을 찾아온 반려견에게 반응을 보인 기적같은 이야기가 소개됐다.
최근 동물 전문매체 더도도에 따르면 73살의 지오반니는 지난달 중순 반려견 낸시와 함께 산책을 하던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다행히 응급구조팀이 제때 도착했지만 지오반니는 병원 도착 후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 모습을 본 낸시는 충격을 받은 듯 했고 집에 와서도 지오반니를 기다리는 듯 문 앞에서 꼼짝하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딸 데보라는 아버지가 입원한 병원이 반려동물 방문을 허용한다는 것을 알고 낸시를 병원에 데려갔다.
데보라가 낸시를 병원에 데려가 아버지 옆에 앉히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혼수상태에 빠진 지오반니의 몸이 움직인 것.
데보라는 아버지의 몸에서 마치 낸시의 등장에 흥분하기나 한 것처럼 가벼운 경련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런 주인의 모습에 낸시는 꼬리를 흔들어 화답했다.
데보라는 더도도에 "낸시가 가까이 머물면서 핥는 순간 아버지의 몸이 마치 울기나 하는 것처럼 움직였다"고 말했다.
데보라는 아버지의 몸짓을 낸시에게 작별인사를 한 것으로 믿고 있다.
실제 지오반니는 코마 상태에서 깨어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있고, 조만간 장기 보호시설로 이송될 예정이다.
데보라는 "아버지가 낸시와 만난 뒤 좀 더 평화로워 보인다"며 "낸시 역시 조금 더 행복해졌다"고 덧붙였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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