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한정아 기자] 신직업 '꽃 코디'가 화훼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꽃 코디는 '1Table 1Flower(1T1F)' 캠페인에서 파생된 직업이다. '1T1F'는 사무실 테이블에 꽃 하나씩 놓자는 범국민 캠페인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물식품유통공사)가 진행한다.
꽃 코디의 주 업무는 꽃 제작, 배달, 수거다. 기관이나 기업에서 테이블형 꽃을 주문하면 꽃 코디는 꽃을 만들고 직접 배달한다. 꽃은 마냥 활짝 펴있진 않다. 꽃 코디는 시든 꽃을 다시 수거하는 일도 맡는다.
화훼시장은 꽃 코디로 1석 3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화훼농가는 안정적인 꽃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꽃 코디라는 새로운 직업도 탄생했다. 현재 전국에선 꽃 코디 116명이 활동 중이다. 1T1F를 실천한 직장인은 꽃으로 심리적 안정을 얻어 업무 능률이 향상됐다고 전해진다.
aT 측는 "1T1F는 꽃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꽃을 특별한 날에만 선물한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이미 선진국에서는 꽃은 일상이다. 꽃을 통해 활력을 얻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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