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서울시에서 유기동물 수가 줄어들고 있다.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시설 도입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5년 새 유기동물 수가 약 1만 마리 줄었다. 2010년 유기동물 수는 1만 8,624마리지만 2015년 유기동물 수는 8,902마리다.
유기영 서울 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유기동물 수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2013년부터 도입된 동물등록제의 영향이자 효과"라 말했다.
보고서는 유기동물 처리방법의 변화도 적시했다. 유기동물 처리방법으로 입양과 인도는 증가했지만 동시에 안락사 빈도도 높아졌다. 입양되는 유기동물 비율은 2011년 24.8%에서 2015년 27.5%로, 주인에게 인도되는 비율은 2011년 12%에서 2015년 25.3%로 각각 늘었다. 동시에 안락사 비율도 2011년 25.9%에서 2015년 31.8%로 높아졌다.
유 연구위원은 "반려동물을 쉽게 살 수 없도록 해야 하고 사육 포기동물 인수 조건을 까다롭게 하며 상담을 하는 등 유기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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