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일본 보험회사 '아이페트 손해보험'은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도 장례휴가를 보내준다.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직원이 기르던 반려동물이 죽으면 가족이 사망한 경우와 마찬가지로 애도를 표하며, 직원이 장례를 치르도록 최대 3일간 휴가를 준다.
아이페드 손해보험이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장례휴가제도'는 반려견이나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사원이 대상이다. 사원들은 반려동물의 사망 사실을 증명할 서류를 사측에 제출하면 휴가를 떠날 수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정하고 직원들의 슬픔에 진심으로 공감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사측의 배려다.
아이페드 손해보험은 현재 장례휴가 제도에 적용되는 반려동물은 개와 고양이뿐이지만 향후 다양한 동물들로 적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아에페드 손해보험 측 홍보 담당자는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은 가족을 잃었을 때의 슬픔과 다를 바 없으며, 가족을 애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휴가를 장례에 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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