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지미옥 기자] 일본서 식물공장 수출산업이 가속화되고있다.
일본에는 빛, 물, 공기 등을 고도로 억제해 야채 및 꽃을 키우는 '식물공장' 수가 일본 전국에 약 400곳이 있다. 주로 비료성분을 포함한 배양액을 사용해 재배하면서 햇빛의 대체 자원으로 LED 등을 활용하는 '인공광형'이 주류를 이루고있다.
인공광형 형태의 식물공장은 기능성 야채에 착안해, 저칼륨 야채 양산· 칼륨 섭취를 억제해야 하는 환자 수요를 위한 판매 점유율을 제고해왔다.
태양광∙인공광 병용형, 태양광형 형태의 식물공장은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의 부흥 지원 차 시작된 시설. 소매 측 바이어 및 소비자와 소통하며 계절 유행에 맞추어 생산품목 변경했다.
고에너지 비용과 설비과 운영비 등 고비용문제 해결에 관해서는 일본 농림수산성, 경제산업성이 정부 차원에서 식물공장 관련 제반 사항을 지원 하는 중이다.
ESPEC(환경시험기기 전문업체/해외 영업, 자회사 ESPEC MIC)의 경우 중국, 한국, 대만 등 기존 거래선에서 최근에는 식품 안전성에 관심이 높은 동남아, 중동지역(카타르 등)을 중심으로 현지 기업과 연계, 위탁 판매 개시했다. 수출용 식물공장은 수송용 컨테이너형과 다단 벤치 타입의 인공광형이 주류를 이루고있다.
미라이(식물공장 전문업체)는 1일 1만 그루의 상추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일본 내 2곳에서 가동하고 있어 대규모 시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LED 등 인공 빛을 사용하는 '인공광형' 식물공장에 특화돼, 남극의 소화(昭和)기지, 한국, 몽골, 홍콩 등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
기타 기업 사례(미쓰비시, 파나소닉, 키스톤 하이텍크, 니혼 어드밴스 등)로는 '인공광형' 식물공장 설비 노하우를 수출하거나, 소형 컨테이너부터 대형시설까지 취급하며 카타르, UAE, 중국, 한국, 몽골, 호주,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하는 경우가 있다.
설비 관련해서 이들 기업 대부분이 실증 실험용과 전기용 등에 편중돼 있어, 매출액을 크게 늘린 기업은 비교적 적다는 것이 전문가의 평가이다.
코트라 도쿄 무역관 관계자는 " 미래의 성장동력 산업인 식물공장은 식량 안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만큼 한국도 미래 먹거리 창출 차원에서 식물공장산업의 육성 및 수출 산업화 시급하다"고 밝혔다.
자료원: 닛케이산업신문, 일본시설원예협회, 각 사 홈페이지,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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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옥 기자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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