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지미옥 기자] 카자흐스탄의 화훼산업 시장규모는 약 5000만 달러~1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조사에 잡히지 않는 소형 꽃가게의 거래까지 포함하면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꽃 판매량이 높은 지역은 알마티와 아스타나로 전체 판매량의 70~80% 차지하고있다. 소형 꽃가게를 제외하고 알마티 내 꽃가게의 수는 약 1000개 정도 된다. 최근 알마티, 아스타나를 제외한 악타우와 아티라우에서 온라인 꽃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전체의 30%는 현지 재배, 70%는 수입산 꽃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이 발전함에 따라 일부 공급자 및 판매자는 외국의 재배업체 사이트를 통해 직접 공수해오기도 한다. 대형 수입업체의 경우, 주문과 배송을 담당하는 지역별 담당 영업팀이 있어 수입산 꽃은 평균적으로 2~3일에 한 번 주문, 현지산 꽃은 매일 주문한다.
알마티에 위치한 온실화원의 면적은 15~20㏊(약 4만5000~6만1000평)이며, 1㏊당 매일 1500송이의 장미꽃이 재배되고 있다.
관세동맹(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가입에 따른 화훼 산업의 도·소매업자에 대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카자흐스탄의 꽃 수출은 수십만 달러에 한하나, 앞으로 3~5년간 온실화원(비닐하우스) 분야 발전 잠재력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꽃가게의 평균 연매출은 약 1만~4만 달러로, 오프라인 매장은 70~200%, 온라인 매장의 경우 30~40% 마진을 붙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성의 날(3월 8일)과 같이 꽃의 수요가 높은 기념일에는 연매출의 30%가 판매된다. 발렌타인 데이(2월 14일)에는 장미가 90% 차지, 여성의 날(3월 8일)에는 튤립이 70% 차지, 입학·개학식(9월 1일)에는 비싸지 않은 다양한 꽃을 사용한 꽃다발 수요가높다.
카자흐스탄에서 인기 있는 품종은 80~150㎝의 네덜란드산 빨간 장미로 70~80% 비중을 차지하며, 그 다음으로는 튤립이 20~30% 차지함. 그 외 품종의 비중은 미미한 편이다.
최근에는 온라인 꽃가게 수가 증가하고 있다. 전체 꽃가게의 1%를 차지하는 등 미미한 수치이나,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이트에 올라온 꽃다발 사진과 실제 꽃다발이 상이하는 등 온라인 판매업체와 고객 간 신뢰도 부족은 아직까지 문제점으로 꼽히고있다.
또 다른 트랜드로는 기업을 상대로 하는 영업이 트렌드가 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성과가 좋은 것으로 확인된다. 1년 계약을 통해 연중 기념일마다 직원 및 고객·파트너사에 꽃을 선물하고 있음. 특히, 여성의 날(3월 8일) 하루에만 엄청난 수익이 난다.
그 외에도 사무실 건물 조경 서비스, 안내데스크, 임원 사무실 등의 생화 장식 서비스 등 계약 체결 후 정기적으로 사무실 내 신선한 꽃다발이 배달된다. 특히 고객·파트너사에는 꽃으로 계약 기업의 로고를 만들어 보내는 등 판촉 선물로 활용된다.
손질하지 않은 장미꽃을 신문지에 돌돌 말아 선물하던 옛날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포장 방법으로 꽃다발을 만들어 선물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자료: KOTRA Almaty, Forbes Kazakhstan, Bizlife, Tengrinews,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료 종합
지미옥 기자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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