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우지영 기자] UAE 애완용품 시장은 2011~2016년 연평균 8.6%의 성장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뤘다. 특히 증가하는 인구 및 외국인 유입과 함께 시장규모가 확대됐다.
에미라티(현지인)보다는 소득수준이 높은 미국, 유럽 등에서 유입된 엑스팟(Expat)등을 중심으로 애완동물 소유와 이에 대한 지출이 늘어나고 있다. 2016년 3월 기준, 전체 UAE 인구는 945만 명으로 추정되며 이 중 에미라티는 10%에 불과하다.
애완동물 선호도 면에서 보면 에미라티는 새, 이구아나, 관상어, 뱀 등의 이색 애완동물을, 엑스팟들은 개나 고양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6년 UAE 애완용품 시장은 4억6000만 디르함(약 1억2000만 달러) 규모로 2019년에는 22.9% 증가한 5억7000만 디르함(약 1억6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보인다.
애완동물 수로는 물고기가 전체의 58.8%로 가장 비중이 높으며, 뒤를 이어 고양이(25.5%), 개(13.5%), 새(1.9%), 기타(0.3%)가 그 뒤를 이었다.
애완용품 중 사료를 제외하면, 애완동물 헬스케어, 고양이 배설물 깔개, 건강보조제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특히 다국적기업 및 브랜드 제품의 선호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개나 고양이 등의 애완동물 소유주는 주로 미국이나 유럽 등의 외국인으로, 사료나 애완용품 구입 시 자국에서 사용하던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미국 기업인 Mars Inc의 사료브랜드인 Royal Canin, Whiskas 등이나, Nestle의 Purina Friskies 등의 시장점유율이 높으며, 특히 2015년 기준 Mars Inc사가 소유한 브랜드 시장점유율은 전체의 40% 이상을 기록하고있다.
애완용품 최대 유통채널은 슈퍼마켓과 하이퍼마켓으로, 유통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이어 동물병원(21%), 애완동물숍(18%), 온라인(2.3%)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들은 식료품 쇼핑과 더불어 한 번에 애완동물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슈퍼마켓이나 하이퍼마켓을 이용하며, 고급 건강보조식품이나 그 외 용품은 동물병원 등에서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UAE는 수출업체나 제조업체가 최종 수요처(슈퍼마켓·하이퍼마켓, 동물병원 등)로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아니며, 이들 수요처로 납품하는 에이전트를 통한 제품 공급이 일반적이다.
코트라 두바이 무역관 관계자는 "애완동물 보호 및 관리에 대한 정부의 의식 개선 캠페인으로 애완동물의 건강 및 영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보조식품, 헬스케어 등 관련 제품의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애완용품에 대한 별도의 인증을 요구하진 않지만, 사료 등의 애완동물용 식품의 경우 수출 시 식품과 동일하게 라벨 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고 Food Control 부서의 검역을 받기 때문에 규정이나 수입절차 등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자료원: 유로모니터, 걸프뉴스, The National 및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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