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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분석] 폴란드, 건강·복지 관련 시장 '연평균 6.6%' 성장세

김진아 2017-01-25 00:00:00

[해외시장분석] 폴란드, 건강·복지 관련 시장 '연평균 6.6%' 성장세

[팸타임스=우지영 기자] 폴란드는 애완동물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애완동물을 많이 키운다. 특히 애완동물을 가족처럼 여기고, 대부분의 경우 반려동물로 죽을 때까지 함께 사는 문화가 오래 전부터 존재해 왔다.

최근 폴란드는 생활수준의 향상과 반려동물들을 위한 다양한 용품들이 발달하면서 관련 산업에 관해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uromonitor에 의하면, 애완견이 약 706만 마리, 고양이가 약 605만 마리, 조류가 약 122만 마리, 어류가 약 600만 마리, 설치류 등 소형 포유류가 약 98만 마리, 파충류가 약 19만 마리 길러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해외시장분석] 폴란드, 건강·복지 관련 시장 '연평균 6.6%' 성장세

지난 2015년 대비 2016년 성장률을 보면 1% 미만의 약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조류와 어류의 경우 각각 -2.4%, -0.9%로 감소했다.

반면 애완동물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애완동물용품 시장의 성장률은 최근 5년간 연평균 6.6%의 좋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15년 시장규모는 약 28억1370만 즈워티(약 7억2960만 달러)로 전년대비 6.1% 성장했으며, 2016년 시장규모는 약 29억7400만 즈워티(약 22억9300만 달러)로 예상되고, 전년대비 성장률은 5.7%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시장분석] 폴란드, 건강·복지 관련 시장 '연평균 6.6%' 성장세

애완동물용 사료(Pet food)시장이 전체 애완동물산업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고있다. 애완동물용 사료시장은 2015년에 23억7270만 즈워티(약 6억1522만 달러)로 전년대비 6.4% 성장했으며, 2016년에는 25억830만 즈워티(약 6억5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5.4%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애완동물용 사료시장은 전체 애완동물용품 시장에서 84%를 차지하며, 개와 고양이 사료시장은 2016년 전년대비 6% 성장한 24억2270만 즈워티(약 6억2818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개와 고양이를 위한 사료시장이 2016년 전체 시장에서 96.6%의 압도적인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시장분석] 폴란드, 건강·복지 관련 시장 '연평균 6.6%' 성장세

애완동물용 사료시장의 트렌드는 점차 반려동물로서 애완동물의 건강을 고려한 프리미엄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음. 이들 프리미엄 제품은 고기가 많이 함유돼 있고,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기타 영양소가 풍부하게 첨가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폴란드에서는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건강을 고려하는 추세가 커지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점차 제품의 성분과 영양소를 꼼꼼히 따져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고양이의 경우 수분이 있는 식품(Wet food), 개의 경우는 마른 식품(Dry food)이 잘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시장분석] 폴란드, 건강·복지 관련 시장 '연평균 6.6%' 성장세

사료을 제외한 나머지 애완동물용품 시장도 최근 5년간 연평균 5%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있다. 해당 시장은 2015년 4억4100만 즈워티(약 1억1435만 달러)규모로 전년대비 4.2%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에는 약 5.6% 성장한 4억6560만 즈워티(약 1억207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애완동물용 용품(Pet Care products)들은 종류별로 비교적 고른 성장률을 보이고 건강에 관련된 제품들이 주를 이룬다. 기타 제품은 주로 액세서리와 장난감, 미용제품 등 애완동물들에게 복지와 편리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성장률 면에서 볼 때, 2016년에 고양이 배변처리 제품이 전년대비 6.2%의 성장률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건강보조식품 5.5%, 헬스케어 제품이 4%, 기타 케어용품이 6%의 성장률을 보였다.

헬스케어 제품으로는 벼룩진드기 치료제품, 보온용품 등이 포함되며, 기타 애완용품으로는 팬시, 장난감, 집이나 케이스, 침대, 옷, 심지어 럭셔리 액세서리나 서비스도 포함됐다.

[해외시장분석] 폴란드, 건강·복지 관련 시장 '연평균 6.6%' 성장세

폴란드 애완동물용품 시장의 주요 업체로는 다국적기업인 Mars Polska와 Nestle Polska가 전체 시장의 5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상위 1~15위 대부분의 업체는 사료 제조사들이 장악을 하고 있으며, 일부 동물 의약품 및 건강보조식품 업체로 구성됐다.

현지 기업으로 PW Hobby Piotr Matuszewski가 애완용 장난감, 액세서리, 옷 등을 제조하고, Vitakraft Tuptus Sp zoo가 각종 애완동물의 사료를 제조하고있다.

[해외시장분석] 폴란드, 건강·복지 관련 시장 '연평균 6.6%' 성장세

애완동물용품 시장의 유통채널별 구성비율을 보면, 펫숍(Pet shop) 전문점에서의 구매가 29.6%, 대형/슈퍼마켓(Hyper-super market)에서의 구매가 23.4%로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고있다.

다른 품목들과 마찬가지로 이 시장도 인터넷 구매율이 해마다 매우 큰 폭 증가하고 있는데, 2011년 3.1%였던 것에서 2015년에는 9.6%였고, 2016년에는 10.6%로 예상된다.

코트라 바르샤바 무역관 관계자에 따르면 "건강과 복지 관련 애완동물 시장은 향후 연평균 6.6%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에, 애완동물용 다양한 액세서리, 장난감, 위생용품, 건강보조식품, 의약품 등 관련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자료원: Euromonitor, twenga.pl, ceneo.pl 및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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