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우지영 기자] 야노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5년 일본 반려동물 비즈니스 시장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1조4689억 엔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최근 프리미엄 사료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반려동물 비즈니스 시장은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위한 고부가가치 사료 및 서비스 부문의 확대로 2015년 대비 1.1% 확대된 1조4845억 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일본 반려동물시장은 고양이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네코노믹스(ネコノミクス)'라는 말까지 탄생했다.
지난 2015년 기준 반려 동물로 키우는 고양이 수는 987만4000마리로, 991만7000마리인 강아지 수를 거의 따라잡고 있는 추세다.
네코노믹스 현상에 대해 관서대학교의 미야모토 교수는 "산보가 필요 없고 큰 소리로 짖지도 않는 고양이의 특성과 고령화가 진행되고 맞벌이가 증가하는 현재 일본의 사회 환경이 잘 맞아떨어져서 공전의 붐을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는 고양이의 습성에 잘 맞으면서 좀 더 쉽게 고양이를 키울 수 있게 해 주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고양이 대소변의 냄새를 없애 주고 항균효과를 높인 시트 및 비즈, 고양이의 습성에 맞게 밖이 보이지 않도록 설계한 고양이 캐리백, 좁은 장소를 좋아하는 고양이의 특성을 살린 고양이용 다다미 등이 인기를 얻고있다.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원으로 인식되는 가운데 건강유지 관점에서 양보다 질을 중요시한 프리미엄 사료가 인기도 눈길을 모은다.
특히 고양이 사료는 목적별로 종류도 다양해지는데, 고령 고양이를 위한 영양식뿐 아니라 당뇨병, 소화기 질환 등 질병에 따라 영양 성분을 조정한 고양이용 음식 등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일본 반려동물 시장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편하게 반려동물을 기를 수 있는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품되면서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며 "건강 기능 강화, 편리성 제고 등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료원: 야노 경제연구소, 닛케이 트렌드, TOEI TRADING 인터뷰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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