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우지영 기자] 서울지역에서 그동안 초등학교 4학년 이상 고학년과 7세 유아를 대상으로 이뤄지던 동물보호교육이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저학년생(1∼3학년)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대한수의사회 소속 수의사를 파견받아 시내 초등학생 1만5000명과 유치원.어린이집 7세반 2000명을 대상으로 '2017 동물보호교육'을 실시한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오는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진행되는 '동물사랑 지킴이 교육'은 동물이 본래 습성과 신체 원형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살도록 할 것, 갈증 및 굶주림을 겪거나 영양이 결핍되지 않도록 할 것, 고통.상해 및 질병으로부터 자유롭도록 할 것 등 동물보호법 기본원칙에 맞춰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표로 이뤄진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동영상 1시간과 실습 1시간, 고학년은 동영상.이론.실습 각각 1시간씩 총 3시간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담임이 직접 가르치던 1시간 교육은 동영상으로 대체해 교사의 부담을 덜면서 아이들에게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배우게 되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들은 이후 지역 수의사가 직접 개를 데려오거나 아니면 개 인형을 가져와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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