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지미옥 기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아프리카 15개국의 토마토 수확 후 관리 기술을 담은 안내서를 발간해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기술 안내서는 농촌진흥청에서 설립한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의 '원예작물 수확 후 관리 기술개선 모델 개발 및 적용' 과제 추진의 결과로 제작됐다.
농촌진흥청과 아프리카 15개국 농업전문가들이 2년간 과제를 진행하면서 수집했던 자료를 정리해 자본과 시설을 필요로 하는 선진국형 수확 후 관리 방법에서 벗어나 아프리카의 현실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기술 안내서는 토마토 수확 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프리카의 여건에 맞게 수확부터 선별, 전처리, 포장, 유통, 저장, 출하 등 각 단계별로 현행방법과 개선방안 등을 담고있다.
토마토는 수확 후 적절한 처리를 하지 못하면 쉽게 부패하거나 시들며, 특히 기온이 높은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오래 유통하기 어렵다.
일례로, 에티오피아에서는 보통 토마토 수확 후에 나무 상자나 포대에 별도의 선별, 예비냉장 과정 없이 50kg 이상 쌓아 유통했다.
이 안내서에 따라 생리장해 과실을 골라내고 예비냉장 후 20kg∼25kg 단위 플라스틱 상자로 유통하면 수확 후 손실을 기존보다 2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발간한 기술 안내서는 KAFACI 과제에 참여한 아프리카 15개국 외에도 다른 아프리카 개발도상국가에도 확대․보급할 방침이다.
지미옥 기자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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