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지미옥 기자] 미국의 반려동물용품 시장은 매년 4~5%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반려동물용품 시장은 지난 2015년 605억9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4% 성장했다. 특히 매년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해 전망이 좋은 시장 중 하나로 평가받고있다. 전체 미국 가구의 65%가 반려동물과 생활하고 있고, 총 3억1,200만 마리가 미국에 살고있다.
최근 미국 반려동물 시장은 다른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융복합 제품이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반려동물 웨어러블 시장은 앞으로 7년동안 2배 이상 성장을 예상할 정도로 떠오르는 시장이다.
지난 2015년 4억 달러에서 지난해 9억 달러 수준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 북미지역 반려동물 웨어러블 시장은 전 세계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반려동물 RFID 장착기기는 웨어러블 시장에서 39%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이다. 최근에는 GPS 장착기기가 인기를 얻으며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주인 스마트폰과 연결해 반려동물의 소재 파악과 운동량 점검, 건강 체크 등 가능하게 만들어 인기를 얻고있다.
반려동물 웨어러블 혁신 제품으로는 반려동물 소재를 파악하게 해주는 제품(Marco Polo, PodTracker, Tractive)들이 인기를 얻고있다.
이들 제품은 GPS 트래커(Tracker)를 부착해 반려동물이 집을 나선 경우 소재 파악이 가능하다. 월간 또는 연간 서비스 계약 통해 반려동물 소재지를 트랙킹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포드트래커(PodTracker)는 매출액이 연간 300% 이상 증가했고,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에서 인기가 높았다. 특히 미국 내 대형 반려동물용품 판매업체인 펫번(PetBarn), 펫스마트(PetSmart) 등과 파트너십 체결해 소비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파악해주는 제품인 피트바크(FitBark)도 인기다.
피트파크는 GPS 트래커를 부착해 반려동물 소재 파악은 물론 건강상태까지 확인해준다. 특히 반려동물의 놀이상태를 다른 동물과 비교해 건강상태를 설명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있다.
반려동물 소재와 건강상태 파악해주는 또 다른 제품인 휘슬(Whistle)은 일일 건강상태 목표를 설정해 반려동물 상태 측정과 약물 치료 상태를 파악하게 해준다.
반려동물의 해충을 퇴치해 주는 세레스토(Seresto)라는 제품도 화제다.
세레스토는 목걸이 형태의 제품으로 벼룩, 진딧물 등을 퇴치해 반려동물과 사람을 해충으로부터 보호한다. 벼룩과 진딧물이 피부에 닿으면 이들을 퇴치하는 약품성분이 방출되게 제작됐다. 특히 기존의 해충퇴치제의 바르고 뿌리는 번거로움을 제거했고, 8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있다.
코트라 뉴욕 무역관 관계자는 "시장에서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단순한 반려동물용품에서 벗어나 시장 요구사항을 해결하는 제품 개발해야한다"며 "다른 산업(IT, 의약품 등)에서 이미 사용되는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개발 중요하다"고 밝혔다.
자료: APPA, Grandviewresearch, Pet Products News, Mother nature, 업체별 웹사이트,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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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옥 기자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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