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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분석] 불황 모르는 중국 반려동물 시장

김진아 2017-01-20 00:00:00

중국 가구의 7%, 3000만 가구 반려견 소유

[해외시장 분석] 불황 모르는 중국 반려동물 시장

[팸타임스=지미옥 기자] 중국 반려동물 시장이 3000만 가구가 반려견을 소유하기 시작하며 서비스 산업으로 확장되고있다.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에서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50% 넘게 성장해 2019년 158억 위안(2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지난 2015년 4% 남짓 성장해 606억 달러로 추산된다. 이 수치는 세계 최대의 반려동물 시장인 미국을 앞지른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반려견은 총 2740만 마리로 미국 5530만 마리, 브라질3570만 마리에 이어 세계 3위이며, 중국의 반려묘는 5810만 마리로 미국 8060만 마리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시장 분석] 불황 모르는 중국 반려동물 시장

반려동물 수의 증가와 함께 중국의 반려동물용품 시장은 2014년 기준 약 68억 달러에 이르며,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반려동물용품 시장은 2014년 기준 약 68억 달러에 이르며, 지속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인구노령화 추세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50세 이상 고령인구의 30%가 반려동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관련 소비도 계속 증가하고있다.

반려동물시장 확대에 따라 다양한 반려동물 전용 서비스 등장하고있다.

중국인민재산보험(PICC)은 보험비가 연간 550달러에 달하는 반려동물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해외시장 분석] 불황 모르는 중국 반려동물 시장

반려동물 사후 장례방식으로 화장·매장·수상장·박제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는데 장례 서비스 가격은 100위안에서 1500위안까지 다양하며, 동물의 뼈와 보석으로 만드는 메모리얼 스톤은 8000위안에서 4만 위안에 달한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염색과 펌, 매니큐어 등 미용 서비스뿐 아니라 침술이나 개를 위한 요가인 '도가'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 관절염을 예방하고 고관절의 통증을 완화해주는 중국식 마사지업체도 생겨나고있다.

코트라 난징 무역관 관계자는 "1~2인 가구의 급증 및 인구 고령화로 홀로 사는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제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장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내세워 중국 대도시 위주로 집중적인 투자와 홍보를 진행하는 방식의 마케팅이 진행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간적 제약이 상대적으로 작은 온라인 시장을 공략해야하며, 젊은 소비층이 주로 사용하는 SNS을 통해 홍보비용을 절감할 것"을 조언했다.

자료원: 시나경제망, 바이두, 유로모니터, 첸진망, 민텔, 중국인민재산보험 홈페이지, 소후신문 및 KOTRA 난징 무역관 자료 종합

지미옥 기자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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