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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분석] 체코인 75% 반려동물과 생활…EU 최고 수준

김진아 2017-01-17 00:00:00

[해외시장 분석] 체코인 75% 반려동물과 생활…EU 최고 수준

[팸타임스=한정아 기자] 체코의 반려동물 수는 지난 2014년 기준 약 391만 마리로, 개와 고양이가 전체의 41%와 22%를 차지하고 거북이, 새 등 기타 애완동물이 37%로 집계됐다. 체코의 반려동물용품 시장은 지속 성장해 온라인 시장까지 확대됐다.

[해외시장 분석] 체코인 75% 반려동물과 생활…EU 최고 수준

체코의 반려동물 수는 2014년 기준 약 391만 마리로, 개와 고양이가 전체의 41%와 22%를 차지하고 거북이, 새 등 기타 애완동물이 37%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3년 3월, 체코 주요 일간지 Novinky.cz에서 총 1만5715명의 체코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애완동물 보유 여부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75%가 '있다'고 대답했다. 그 중 반려견의 비중이 34.2%로 가장 컸고 반려묘가 16.9%로 그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해외시장 분석] 체코인 75% 반려동물과 생활…EU 최고 수준

2014년 기준 체코의 반려용품 시장 규모는 약 3억21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7% 증가했으며, 전체의 90% 정도가 사료일 정도로 사료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특히, 체코의 반려용품 구매자들이 고품질의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면서 사료의 경우 화학물질이 첨가되지 않은 유기농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해외시장 분석] 체코인 75% 반려동물과 생활…EU 최고 수준

반려동물용품의 절반 이상이 펫샵(Pet shop) 또는 대형마트를 통해 유통되고 있으나, 최근 인터넷 보급 확산 및 오프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요소 등으로 온라인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14년 온라인 거래 점유가 전년대비 11%로 급증하고, 향후 2020년까지 16%까지 증가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펫센터(PetCenter)사는 체코 내 종합 쇼핑몰 곳곳에 매장을 두고 있어 고객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다.

사료 이외에 다양한 종류의 반려동물용품을 취급하며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개목줄, 이동 상자 등 디자인보다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한 제품이 많다. 또한, 심플한 현지 소비성향을 반영한 기본 모델의 수요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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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프라하 무역관 관계자는 "소비시장이 침체돼 있었지만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애완용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있다"며 "애완용 간식과 의류 등은 주로 동아시아에서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품목을 위주로 현지 진출할 시 수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18개 현지 바이어들과의 통화 결과, 한국산 기타 유망 품목에 비해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시장 진입이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으로 보이다"고 덧붙였다.

자료: Euromonitor, 체코일간지(Novinky.cz), FEDIAF(European Pet Food Industry Federation) Facts & Figures 2014, 인터넷 쇼핑몰(Zoohit.cz), 체코통계청,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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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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