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지미옥 기자] 무궁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수원시가 '2017 나라꽃 무궁화 6대 정책'을 수립해 무궁화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6대 정책에는 무궁화 양묘장 확대 운영, 전국 무궁화 축제 개최, 나라꽃 무궁화 특화도시 추진, 무궁화 시민단체 육성, 무궁화 포럼 개최, 무궁화 진흥계획 수립 등이 포함된다.
먼저 무궁화 양묘장을 2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014년 하광교동 일대에 5200㎡ 규모 무궁화 양묘장을 조성했던 수원시는 지난 5일 고색동 일대에 1만3233㎡ 규모 무궁화 양묘장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8월에는 인계동 효행 공원 일대에서 '제27회 무궁화 전국 축제'를 개최한다. 시민단체와 함께 무궁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무궁화 나무 갖기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무궁화 특화도시 추진 방안을 연구해 무궁화 사업을 보다 역동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무궁화 사업은 시민들이 주체가 돼 추진된다. '무궁화 시민단체'를 육성해 무궁화 사업을 시민이 주도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무궁화동산을 견학하고, 무궁화 생태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2017 나라꽃 무궁화 정책을 기반으로 무궁화 사업을 진행해 '시민과 함께하는 무궁화 메카도시'를 만들겠다"면서 "무궁화가 일상 속 꽃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지미옥 기자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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