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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교육중앙회, "반려동물판매가격 최대 5.8배 차이나"

김진아 2017-01-05 00:00:00

동물병원진료비 초진료비 6.7배, 재진료비 5.3배 가격 차이보여

소비자교육중앙회, 반려동물판매가격 최대 5.8배 차이나

[FAM타임스=우지영 기자] 최근 핵가족, 독신자 등 1~2인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가구 천만시대가 도래했다.

반려동물 판매업체수는 3,144곳이었고, 동물병원수는 4,285곳(2016년 2월 기준)으로 집계됐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2015년 접수된 반려동물 및 반려동물 관련용품 상담건수는 2014년 4,459건, 2015년 3,842건으로 나타났으며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교육중앙회는 반려동물 및 반려동물용품 판매업소, 반려동물 병원 등의 소비 환경을 개선하여 공정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의 예산지원으로 관련 산업에 관해 조사를 실시했다.

반려동물 및 반려동물용품 가격조사는 2016년 5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서울 및 6대광역시(인천, 대전, 광주, 울산, 대구, 부산)에서 오프라인은 동물판매업소 42곳, 동물병원 총 25곳, 미용샵 33곳, 반려동물용품 판매업소 27곳, 반려동물 호텔 29곳 등 총 156곳을 조사했고, 온라인에서는 장례식장 16곳을 조사하였으며, 반려동물 및 반려동물 관련 용품 이용실태조사는 2016년 8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6대광역시 20세 이상 성인을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반려동물 판매비용

동물병원판매업소 반려동물 가격 게시여부를 살펴보면 가격 미게시 73.0%, 반려동물병원의 가격 미게시 68.0%였다.

매장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표시하지 안한 곳은 87.7%로 나타나 대부분의 반려동물판매업소가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표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려동물의 판매가격이 최저가와 최고가 475% 가격차이가 매우 크므로 동종의 애완견이라도 반드시 비교 구매하여야 하며, 반려동물의 가격구조를 좀 더 투명하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반려동물판매가격 최대 5.8배 차이나

동물병원비용

동물병원비용의 가격이 천차만별이어서 동물병원이용시에는 반드시 가격을 비교해본 후 이용하여야 하며, 동물병원비용에 대한 합리적인 가격 가이드라인도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동물병원비용을 비교해보면 진료비의 최고가와 최저가 가격차는 초진료 566.7%, 재진료 433.3%로 가격차이가 매우 컸으며, 검사비도 일반혈액검사 400.0% X-ray일반(사진)은 각각 가격차 400.0%였으며, 복부초음파 300.0% 가격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예방접종비를 비교해보면 최고가와 최저가의 가격차이가 400%~700% 차이가 났으며, 광견병 가격차는 700.0%, 코로나장염 500.0%, 파보바이러스 500.0%, 켄넬코프 500.0%, DHPPL 400.0%로 가장 많은 차이를 보였다.

반려동물의 치과비용을 살펴보면 1개당 발치비용은 최고가와 최저가 가격차는 300.0%였으며, 스케일링 가격차는 200.0%였으며, 마취비를 포함한 중성화 비용중 암컷은 평균가 249,231원, 최저가 150,000원, 최고가 400,000원, 가격차 166.7%였으며, 수컷은 평균가 128,571원, 최저가 50,000원, 최고가 250,000원, 가격차는 400.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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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현황

반려동물의 호텔 서비스 및 미용 서비스, 장례서비스 등 가격차이가 커서 적절한 가격 책정이 필요하며, 가격 및 서비스 내용에 대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소비자의 알 권리 및 선택할 권리 확보가 필요하다.

반려동물의 미용 서비스요금을 비교해본 결과 목욕+발바닥+귀청소+항문낭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본미용관리비는 반려동물의 무게에 따라 50.0%~250.0% 최고가와 최저가의 가격차이가 컸으며, 3kg미만의 반려동물 기본 미용서비스 가격이 가장 가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려동물의 기본관리+바리깡 미용가격을 살펴보면 125.0%~344.4% 최고가와 최저가의 가격차이가 컸다.

반려동물 호텔 일반실 가격의 최고가와 최저가를 비교해보면 반려동물의 무게에 따라 150.0%~300.0% 가격차이가 났으며, 반려동물 호텔 VIP실 가격은 반려동물의 무게에 따라 112.5%~400.0% 최고가와 최저가 가격차이가 났다.

반려동물 장례식장 가격을 살펴보면 수의의 최고가와 최저가의 가격차가 400.0%로 가장 컸으며, 5kg미만의 기본 화장비의 평균가는 193,333원, 최저가 150,000원, 최고가 200,000원, 가격차 33.3%였으며, 1kg 추가당 10,000원씩 추가되며, 염의 가격차는 66.7%였고, 유골함의 가격차는 42.9%였다.

반려동물 입양 또는 구입시 소비자분쟁

반려동물 입양 또는 구입시 계약서 교부를 강화해야 하며,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고지를 의무화하여야 하고, 반려동물 관련 비용이 소비자에게 부담이 되는 바, 이에 대한 합리적인 가격 책정과 정확한 가격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

반려동물 입양 또는 구입시 계약서를 교부받았다는 응답자는 24.1%였으며, 반려동물 입양 또는 구입시에 계약서 미교부시할 경우에는 구입후 7일이내 계약해제 가능한지에 대해서 알고있다는 응답자는 24.0%였으며, 반려동물 입양 또는 구입시에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는 응답자는 23.4%였다.

반려동물 비용을 살펴보면 비싼 편이라는 응답 중 병원비는 70.7%로 가장 비쌌고, 미용 58.1%, 반려동물용품 53.2%, 사료 및 간식 45.9%, 장난감 44.6%, 호텔서비스 7.8%순이었고, 항목별 품질 만족도를 살펴보면 불만족한다는 응답 중 병원비 45.2%로 가장 높았고, 미용 29.5%, 반려동물용품 29.2%, 사료 및 간식/장난감 각각 25.7%, 호텔서비스 22.6%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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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장례 절차

반려동물 장례 절차에 대해서는 정확한 장례절차 홍보가 필요하고, 동물장묘시설을 확대하고, 장례문화를 좀 더 간편하게 개선해야한다.

장례식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70.2%였으며, 장묘시설 및 장례문화 개선방법으로는 동물장묘시설(문화)를 몰라 불법으로 산에 묻는 경우가 있으니 반려동물 장묘문화에 대해 홍보가 필요하다 36.2%, 기존 쓰레기봉투에 배출하는 방법은 없어져야 한다 32.0%, 현재는 동물장묘시설이 부족하므로 시설을 확장하여야 한다 20.6%, 동물장묘시설은 현재도로 충분하므로 시설을 늘릴 필요가 없다 7.3%, 기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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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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