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경기 수원시가 폐사체로 발견된 고양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소식과 관련해 지난 2일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대책회의는 경기 포천시 가정집에서 폐사한 채 발견된 집고양이 수컷 1마리와 길고양이 새끼 1마리가 AI(H5N6형)에 감염된 것에 관해 전날 확인됨에 따라 개최됐다.
아직 수원시에서는 AI 발생 사례가 없다. 하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한 준비태세를 확고히 하고 AI 감염에 대한 시민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대책회의가 개최됐다.
김동근 수원시제1부시장과 관련 실·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8명은 제1부시장실에서 모여 부서별 역할 분담과 협조사항,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분야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고양이 AI 감염의심 사례가 발생되면 정부의 방역매뉴얼에 따라 충실하게 점검해 정상적인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또 방역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해 3월 이전에 전반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SNS와 홈페이지 등에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AI와 관련한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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