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최근 사료의 유해성 논란이 제기됐던 디어마이펫은 국가 공인기관 검사 결과 사료에 유해 성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10월 출시된 디어마이펫의 애정사료는 높은 기호성과 눈물자국 제거에 효과가 있는 반려견 사료로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지난 12월 애정사료를 섭취한 일부 반려견들이 설사와 혈변, 구토 증상을 보인다고 주장하는 일부 소비자들로 인해 논란이 일면서 판매를 즉각 중단하고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디어마이펫은 지난 28일 애정사료 4종의 성분 검사를 의뢰한 1개 국가기관 및 5개 국가 공인 기관을 포함한 총 6곳의 검정 기관에서 모두 '유해성분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회사 측에 발표한 내용에는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 한국동물약품 기술 연구소, 농협 중앙회 축산연구원, 한국사료협회,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업과학연구소에서 실시한 검사결과 현황이 공개됐다.
디어마이펫은 "사료에 대한 성분 검사를 진행한 결과, 84개의 항목에서 모두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라며 "검사 결과를 토대로 애정사료의 판매기간이 2달 남짓인 것을 고려하면, 애정사료가 반려견의 이상증상 및 사망을 초래하는 것은 불가능한 사실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의혹을 샀던 조단백질 함량에 대해서는 "타 브랜드 사료 제품과 비교했을 때 자사 제품의 단백질 함량은 월등히 높은 수치가 아니며 애정사료의 단백질 소화율은 약 90%에 이른다" 며 "애정사료의 단백질 함유량이 반려견의 혈변 혹은 사망에 이르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디어마이펫 측은 고객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자사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자발적 제품 환불을 진행 중이며, 반려견의 증상으로 불안을 호소하는 소비자를 위해 진단서 접수 및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진단서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자사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접수하면 된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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