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인으로 몸소 애견산업과 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는 기업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데 이번시간에는 기업인이 아닌 애견인으로서의 송하경 대표님의 인터뷰를 하였다.
개를 언제부터 기르셨는지 ?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시는 견종이 있으신지 ?
어렸을적부터 집에서 실내에는 요크셔, 푸들. 야외에는 세퍼트, 포인터와 같은 개들과 함께 자랐고 같이 생활하였습니다. 가족들도 개를 좋아해서 지금까지도 개와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개들이 개개인의 특성과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견종은 대형견으로 저먼 셰퍼드를 좋아하고 소형견으로는 현재 키우고 있는 토이 푸들을 좋아합니다.
애견을 키우시는 분들은 스트레스나 힘든 부분을 개로 인해서 해소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취하는 송하경 대표님께서는 애견과 함께 어떤 행동을 하시는지 구체적으로 ?
사람마다 개와 함께하고 위안을 삼는 방법이 다른데 저는 개를 훈련시키고 또 훈련된 개가 도그쇼에 출전해서 우열을 겨루는 부분에서 그런 것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런 개와 호흡을 맞추며 도그쇼에 직접 출전하면서 흥미와 재미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확한 트레이닝과 안정된 식단으로 관리를 하여 개를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부분도 또하나의 재미이자 매력입니다.
대표님에게 애견에 대한 도움이나 정보를 나누는 기업인이 계시는지 ?
최근에도 K그룹 회장과 함께 복서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았었습니다. 개에 대한 관심이 많다보니 애견에 대한 이야기를 지인들에게 많이 하고 또 정보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와 별개로 운영하고 있는 모나미랜드 ( www.monamiland.com )라는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애견인들하고 직접 대화를 하고 또한 간간히 외국의 선진 애견문화와 정보에 대한 컬럼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국내 애견훈련이 이론적인 배경없이 위에서 일방적으로 전해 내려오는 도제교육으로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가장 기초적인 언어와 방법,태도와 같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외국의 전문자료를 직접 번역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모나미 랜드는 어떤 곳인지 ?
우수한 혈통의 개를 체계적으로 교육시켜 더 좋은 혈통을 만들어가고 있는 곳으로 최근에는 소질이 좋은 혈통의 개들을 전문적으로 훈련시켜서 일반인에게도 분양할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에나 오픈하고 있습니다. 모나미랜드 사이트는 모나미랜드 훈련소의 소개와 정보도 있지만 제 개인적인 컬럼이나 훈련노하우를 올리는 온라인 공간이기도 합니다.
모나미랜드에 외국인 훈련사가 있었는데 그 이유는?
동유럽권이 셰퍼트, 도베르만과 같은 견종에 대한 훈련의 전통이 깊고 정확해서 우리나라 훈련사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주고자 유고슬라비아에서 유명한 애견훈련사를 데리고 와 일정기간동안 함께 애견훈련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그 훈련사에게 우리나라 훈련사들이 애견훈련에 대한 마음가짐과 기술을 잘 배워서 모나미 랜드에서 적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개고기 문화에 대한 송하경 대표님의 생각은 ?
과거 우리나라는 외국과 달리 농경사회로 시작된 문화다 보니 소를 잡아먹었던 외국과 달리 소 한 마리가 자식의 학교를 보내고 장가를 보내줬던 환경이었기 때문에 개를 잡아먹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사실 과거 군대에서 몇 번 먹은적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는 비위생적인 것도 있고 집에 있는 개들을 생각해서 현재는 먹지 않고 있습니다.
모나미 사무실 안으로 대형견들이 가끔 돌아다녀 직원들이 놀란적이 종종 있다고 하던데?
하하하..항상 개를 가깝게 지내고 있어서 예전 청담동 회사에도 개들이 있었고 지금 사옥 옥상에서도 몇 마리가 생활하고 있습니다. 커다랗고 울퉁불퉁하게 생긴 개들이 호기심에 사무실에 들어와서 직원들을 놀라게 한적이 있었지만 이미 훈련과 교육이 잘되어 있는 개들이라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일부 좋아하는 직원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송하경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개의 의미는?
무슨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개는 진정한 친구죠. 항상 곁에서 위안이 되어주고 물끄러미 지켜봐주는데서 힘을 얻게되고 더 노력하게 됩니다. 제게 있어 개는 진정한 친구입니다.
40여분정도의 인터뷰를 마치고 송하경 대표는 스스럼 없이 개의 본능을 이용하여 스트레스 없이 훈련하는 방법에 대해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또 서재에서 동물의 심리를 이용한 훈련방법 관련 외국 원서를 꺼내 일일이 설명을 해주시는 모습에서 전형적인 애견인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마치 애견동호회 회원들이 애견백과사전 하나 놓고 머리를 맞대며 품종이라든지 골격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다양한 선진 애견문화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전파하시 는 송하경 대표의 모습에서 " 애견문화 전도사 " 라고 호칭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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