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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애완동물 건강과 재활치료 센터 '헬씨독'

온라인이슈팀 2010-06-05 00:00:00

5월 중순 본지 기자가 서울 강동구 길동에 개원한 동물병원을 취재하다 병원의 안내 데스크에 놓여진 리플렛을 보게 되었다.

"헬씨독" 이라는 이름으로 애완동물의 건강과 재활치료 센터의 광고 전단지였다. 옆나라 일본을 취재차 방문했을 때 이야기를 들었던 병원으로 국내에서도 체인화 되어 운영되고 있었고 그게 벌써 2년이나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며칠뒤 망우동에 있는 금란동물병원 지하 1층에서 운영되고 있는 헬씨독을 찾게 되었다.

기자가 막 도착했을 때 이미 "보리" 라는 2살된 리트리버가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었다. 보리의 재활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치료사 황은희 실장에 의하면 보리는 3월중순 왼쪽 뒷다리 고관절 수술을 받고 나서 일주일에 두 번씩 방문하여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애견으로 점차 걷는게 안정이 되고 근육이 붙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업체탐방] 애완동물 건강과 재활치료 센터 '헬씨독'
▲ 헬씨독 시설 ⓒ 애견신문

일주일에 두 번씩 방문하는 보리는 도착하자마자 수의사가 건강상태 체크를 시작으로 수중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수중치료는 걷기부터 공놀이까지 약 20여분간 물속에서 재활을 하게 되는데 수중재활치료는 전신에 공기와 물의 부력, 저항, 온도, 수압을 경험하게 하여 조화로운 발달을 기할수 있고 물의 부력은 체중부하가 적어기지 때문에 낙상의 위험부담없이 안전하게 기립이 가능하여 운동의 안정성과 평형유지가 가능하다고 한다.

수중재활치료가 끝난다음 건조기에서 털을 말리고 런닝머신을 걷게 한다. 런닝머신은 평형감을 유지시켜주고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으로 근육 및 골격계 이상의 상태를 쉽게 육안으로 체크할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저주파 치료와 침술 치료를 병행하고 최종적으로 수의사의 상태 체크로 해서 헬씨독에서의 보리의 재활치료를 끝나게 된다. 헬씨독 담당자에 의하면 재활치료 목적도 있지만 비만이나 노령화로 인한 근육기능 저하의 이유로도 방문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업체탐방] 애완동물 건강과 재활치료 센터 '헬씨독'
▲ 헬씨독 내부시설 전경 ⓒ 애견신문

현재 망우동에서 헬씨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금란동물병원 이상우 원장은 헬씨독 시설과 프로그램 도입은 2차진료기관인 로얄메디컬그룹에서 4년전 일본의 동물병원을 방문했을 때 재활시설을 견학하고 국내 반려동물의 재활과 건강에 대해 크게 생각하였다고 한다. 또 반려동물의 재활관련 수의사 모임인 재활연구회등의 소모임 활동으로 정확하고 다양한 사례와 부작용등의 변수등에 대해 회의하고 토론하여 이론적인 배경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후에 재활에 필요한 장비와 시설등을 국내에서 손수 개발하고 제작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다른 동물병원에도 시설과 장비를 보급하고 있다 한다.

헬씨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금란동물병원의 이상우 원장은 건강에 대해 강조를 했는데 사람처럼 반려동물도 건강해야할 권리가 있다고 했는데 건강이 깨지는 이유는 먹고 일하는 균형이 어긋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특히 자연과의 접촉의 기회를 충분히 만들어줘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눈치를 봐야하는 환경이 많이지고 있는 실정에서 애견운동장과 같은 전용환경을 만들어지는 부분에 대해서 적극 지지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 2차진료기관이란?

일반 동물병원보다 규모가 큰 병원으로 서울대 동물병원,건국대 동물병원처럼 각 대학의 부속동물병원처럼 정밀한 진단장비와 시설 ,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병원으로 난해한 수술이나 연구, 세미나등을 진행하고 있다. 10년전부터 국내에도 대학 동물병원이 아닌 개인이나 법인의 동물병원이 속속 생겨나고 있으며 서울 중랑구의 로얄메디컬동물병원 , 분당의 해마루 동물병원등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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