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AI 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방역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는 20일 재난사고 개선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대통령 탄핵 등으로 시국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AI마저 확산되고 있어 축산농가나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AI방역대책에 시정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오늘부터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기관과 AI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가장 효과적인 방역대책을 강구하여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황새가 폐사한 지난 17일부터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전면 휴장했다. 이어 AI 의심 조류에 대한 살처분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AI 대비 시민안전 수칙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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