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한정아 기자] 반려동물장례문화와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일명 '동물장묘법'을 대표 발의한데 이어, 동물장례협회가 지난 10월 20일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반려동물 장묘업체 701개로 증가
지난 2008년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동물장묘업 등록제가 실시된 이후, 2014년 반려동물 장제업체는 701개소로 급증하고 있다.
반려동물 장례문화와 산업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대부분 반려동물 장묘업체 위치가 도심 인근에 있어 멀리 떨어져 사는 사람들은 이용이 어렵고 장례 비용부담이 큰 문제점으로 존재하고 있다.
일부 반려인들이반려동물 사체를 인근 야산이나 적당한 장소에 임의 매장해 토양이나 지하수 오염 등의 환경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또, 대부분 장묘시설을 기피시설로 인식하는 지역민들의 님비현상으로 거주지역 부근에 설치를 반대하고, 강행시 지자체 내에서 갈등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장례 수요 증가에 따른 합법적 장묘시설이 부족해 부실하거나 등록되지 않은 장묘업체가 난립했다.
한국동물장례협회 설립
반려동물 화장장 설립 문제로 해당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동물장례업체들이 (사)한국동물장례협회(회장 조용환)를 설립하고 지난 10월 20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동물장례업체들은 반려동물장례 서비스 관련 영역의 안전성 및 전문성과 동물장례 문화에 대한 체계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심상정 의원, 일명 '동물장묘법' 대표 발의
심상정 정의당 의원도 최근 전국적으로 동물장묘시설에 관한 주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명 '동물장묘법'을 대표 발의했다.
심상정 의원은 "현행 동물보호법에는 동물장묘시설의 입지조건 등 관련 근거 규정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장묘업체 인근 지역 주민들이 분진과 악취,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관련기사
[분석] 반려동물병원 종사자 1만명 시대…의료비 '제각각'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
풀무원푸드앤컬처 부산엑스더스카이, 풀무원아미오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좋아요’ 많이 받으려고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학대한’ 틱톡 스타
죽은 자식 보내지 못하고 ‘몸에 이고 다니는 어미 돌고래’
6개의 다리를 갖고 태어난 기적의 강아지
폐그물과 플라스틱에 온몸 감겨 도움 요청한 ‘멸종위기 고래상어’
“어차피 치킨이니까..” AI 살처분, 살아있는 채로 포크레인에 짓눌려 죽는 닭
‘정체불명 테러’에 남은 평생 흑조로 살아가야하는 백조
‘코끼리를 살려주세요’ 인간의 밀렵으로 상아 없이 태어나는 코끼리
‘한입만 주면 안 잡아 먹지!’ 캠핑장에 나타난 야생 사자
‘나 좀 살려주개’ 표범과 화장실에서 7시간 갇혀있던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