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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산업 전망②] 반려동물 ICT 산업과 loT의 등장

김진아 2016-09-13 00:00:00

[FAM타임스=한정아 기자] 팸타임스는 반려동물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반려동물 산업 전망' 기획시리즈를 연재한다.

지난 9월 발표된 농촌진흥청 '반려동물 관련산업 시장동향과 전망' 연구자료를 토대로 1 반려동물 토탈 서비스업의 활성화 2 반려동물 ICT 산업과 loT의 등장 순으로 반려동물 산업의 발전과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을 분석·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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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산업 전망②] 반려동물 ICT 산업과 loT의 등장

반려동물 100만 가구 시대에 들어서면서 반려동물 시장도 함께 커지고 있다. 다양한 기업들이 반려동물 사료시장과 용품시장을 넘어 ICT 사업과 IoT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ICT사업과 IoT사업의 대표적인 예로는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TV와 동물의 건강관리, 분실방지를 위한 GPS 서비스가 있다.

최근 KT는 반려동물 전용 채널을 통해 동물과 함께 영상을 시청하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정보문화 채널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KT가 제공하는 반려동물 서비스 '왈하우스'는 집에 홀로 남겨진 동물이 TV를 통해 주인 사진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홀로 집에 남겨진 개들에게 반려견 전용 콘텐츠 5000여편과 반려견 전문 채널 스카이펫파크의 프로그램을 VOD로 제공한다.

[반려동물 산업 전망②] 반려동물 ICT 산업과 loT의 등장

SK텔레콤은 'T펫'이라는 반려동물 전용 웨어러블 기기를 출시했다. 이 기기를 착용하면 반려동물 위치확인, 반려동물 활동량 분석, 산책 도우미, 반려동물 대상 음성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T펫'의 가장 인상적인 기능을 웨어러블 기기의 특징을 살린 건강 관리 서비스다. T펫은 반려동물의 실제 활동량을 측정하고 주·월간 차트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반려동물 분실 시 반려동물의 위치 정보를 1분마다 고객 스마트폰으로 자동 전송하고, 'T펫'에 사전에 녹음된 '도와주세요' 등 음성 메시지를 재생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분실모드'도 이용할 수 있다.

그 밖에 기능으로 사진촬영 시 '촬영유도음'을 통해 반려동물의 집중을 유도하고 촬영한 사진을 SNS에 바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도 추가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반려동물 산업 전망②] 반려동물 ICT 산업과 loT의 등장

LG유플러스는 외부에서 반려동물 행동을 파악하고 안전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CCTV에서 부터 원격으로 급식을 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출시했다.

펫스테이션(pet STATION)과 스타워크(StarWalk)라고 불리는 해당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집 안의 반려견에게 급식을 하거나 반려견의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 등을 측정할 수 있는 IoT서비스이다.

예약급식의 경우 스마트콜 기능을 활용하면, 정해진 예약 시간 1분전에 펫스테이션이 고객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어 예약시간에 식사를 하러 오는 반려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통신사 3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외에도 인터넷 매개로 컴퓨터 통신기술을 활용한 E-business, 동물 정서안정을 위해 주인 음성메시지 발송도 가능한 장치도 등장해 반려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있다.

[반려동물 산업 전망②] 반려동물 ICT 산업과 loT의 등장

국내 스타트업인 패밀리는 반려동물 전용 스마트 장난감 '프렌즈봇'을 최근 선보였다. 야구공 크기의 프렌즈봇은 반려동물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탑재해 요리조리 도망 다닐 수 있어 반려동물의 즐거운 친구가 되어주고있다.

반려동물 실종방지 서비스인 '펫북(PETBOOK)' 앱도 반려인들의 이목을 사로잡고있다.

펫북은 NFC태그가 내장된 스마트인식표를 구입해 반려동물에 부착한 뒤 앱을 다운로드 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반려동물 실종신고 접수, 위치정보 확인 등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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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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