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동물보호법 개정안 통과 및 개·고양이의 유기, 학대, 도살 금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대규모 동물보호 시민문화제가 11월 26일 토요일 오후 3시 상암 MBC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시민문화제는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동물유관단체 대표자 협의회(동단협)'이 주최하며, 전국에서 동물보호단체 회원, 동물보호활동가, 수의사 등 다양한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제에서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발의 및 지지하는 국회의원들과 가능하면 내년 대선 유력 후보들까지 초청해 동물보호법 개정안 통과, 자가진료 금지 법안 통과, 개·고양이 유기, 학대, 도살 금지 특별법 제정 등 3가지 슬로건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각 참여단체 인사, 참여 연예인의 지지발언, 동물보호문화공연 및 퍼포먼스, 동물보호법 및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문 낭독도 진행된다.
행사가 끝난 오후 6시 이후에는 동물보호 홍보 거리 행진까지 예정됐다.
이번 시민문화제는 100% 후원 모금을 통해 진행되며, 동물보호법 개정을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관계자는 "나라가 온통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국으로 혼란스럽다. 그런데 이런 혼란스런 와중에도 많은 생명들이 유기되고, 학대되고 도살당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하기 때문에 안타깝다"며 "그렇기에 우리는 정신 바짝 차리고, 올해 일 년 내내 싸워왔던 동물보호법 개정안 통과와 개, 고양이 유기, 학대, 도살을 금지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 것을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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