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지미옥 기자] 9월 28일 김영란법 시행 이후 온라인몰에서 5만원 이하의 선물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꽃다발·꽃상자 배달 서비스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배 이상(104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꽃다발·꽃상자 베스트셀러 상위 15개 제품 중 11개가 5만 원 미만 제품이었다. 꽃다발이나 꽃상자 같은 경우 저렴하면서도 축하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비교적 비싼 화환이나 꽃바구니 대신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승진이나 개업 등 축하할 행사에 자주 보내던 고가의 난 대신 축하화분을 찾는 수요도 늘어났다.
같은 기간 축하화분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특히 가격대가 저렴하면서도 실용적인 마리안느(관엽식물의 일종), 황금죽(공기정화식물) 같은 식물이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용 꽃 중에서는 2∼3만 원대로 저렴하면서도 실용적인 '비누꽃다발' 판매도 27% 늘었다. 5만원 이하의 e쿠폰 판매도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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