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먹방계 스타견 '뽀빠이'

김진아 2016-11-04 00:00:00

[FAM타임스=지미옥 기자] 미국에는 먹방 스타견 '뽀빠이'가 화제다.

뽀빠이는 한때 유기견이었지만 미식가 주인에게 구조된 이후 유명 맛집을 돌아다니는 스타견이 됐다.

동물전문보도매체 더도도는 뽀빠이와 아이디 디에프씨 부부의 사연을 보도했다.

뽀빠이는 3년 전 구조 당시 너무나 말라 있었고 엉클어진 털에는 오물이 잔뜩 묻어있는 상태였다.

뽀빠이를 입양한 아이디 디에프씨 부부는 맛집을 돌아다니며, 직접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들이였다. 부부는 뽀빠이가 음식 앞에서 매우 얌전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때부터 음식 사진을 찍을 때마다 뽀빠이를 뒤에 앉혀두었다.

특히 테마에 맞는 옷을 입은 뽀빠이가 등장한 음식 사진은 반응이 뜨거웠다. 디에프 씨는 뽀빠이 명의의 SNS 계정을 만들어 로스앤젤레스 전역의 식당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현재 뽀빠이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수는 13만 명 가까이 된다.

한편 개에게 좋지 않은 음식을 먹이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부부는 개가 먹어도 되는 안전한 음식을 소량씩만 준다고 밝혔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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