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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야생 동물 수 급격히 감소 중

김진아 2016-11-04 00:00:00

[FAM타임스=지미옥 기자] 전 세계 야생 동물 수가 지난 40년 동안 58%로 감소했다.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는 2년에 한 번씩 지구생명보고서(Living Planet Report)를 작성한다.

영국 런던동물학회 ZSL의 지원을 받아 WWF가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는 인간의 활동과 야생동물 거래,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 등이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통해 급격한 동물 개체수 감소에 대한 우려가 담겨있다.

1970년 이후 육상과 해수 혹은 담수 등 모든 장소에 사는 종 개체수는 60% 가까이 줄었으며,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전 세계 야생 동물은 2020년까지 지난 1970년과 견주면 3분의 2라는 충격적인 수준까지 감소할 수 있다.

현재의 멸종 속도는 지구 역사상 발생한 지난 대량 멸종 5번 비율보다 큰 것이다.

따라서 산업혁명 이후 인류의 시대가 지구에 6번째 대량 멸종의 시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있다.

특히 과거 이런 멸종은 수십만 년에서 수백만 년이라는 기간에 걸쳐 발생했지만, 인간으로 인한 멸종은 놀라울 만큼 짧은 기간에 발생하고있다.

반면 보전 생태학 전문가인 듀크대학 스튜어트 핌 교수는 이 보고서에 나타난 숫자 중 모호한 면이 있다며 데이터가 서유럽에 치중됐으며, 타 지역의 데이터는 너무 적거나 조잡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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