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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안마하는 고양이 꼬맹이

김진아 2016-10-31 00:00:00

'세상에 이런일이' 안마하는 고양이 꼬맹이
사진=SBS 세상에 이런일이 화면캡처

[FAM타임스=지미옥 기자] '세상에 이런일이'에 출연한 고양이 꼬맹이가 주인 아주머니를 위한 안마사가 됐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 등장한 꼬맹이의 주인 아주머니는 "내가 피곤하다고 하면 꼬맹이가 집에서 나와서 안마를 해준다"고 설명했다. 꼬맹이는 정말로 '피곤하다'는 이야기에 자신의 아이들을 돌보다 밖으로 나와 주인 아주머니의 다리를 안마해줬고, 말귀를 알아들었다.

꼬맹이는 발바닥을 쫙 펴서 최대한 넓은 부위로 안마를 하고, 발톱을 숨겼다. 또 주인의 허벅지를 꾹꾹 눌러주며 안마를 했다. 꼬맹이는 4분 가량 주인에게 안마를 해줬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안마를 해주지 않았다.

꼬맹이의 행동을 영상으로 살펴본 전문가는 "캣 니딩이라고 하는데, 꾹꾹이는 자기가 원할 때 한다. 보통 행동의 지속시간은 1분인데, 4, 5분씩 한다. 새끼에게 집중해야 할 시기에 안마를 해준다는 것은 특별한 케이스다"라고 말했다.

꼬맹이의 능력은 안마에서 그치지 않고, 아주머니를 기다리기도 하고 아주머니의 뒤를 졸졸졸 따라다녔다. 꼬맹이는 계속해서 말을 알아 듣고 '출장 안마'까지 해줬다.

꼬맹이는 아주머니가 길에서 데려온 아이였다. 꼬맹이는 그 무리 고양이들 중 가장 작았지만, 아주머니에게 마음을 주겠다는 의도에서 안마를 해주는 듯 보였다. 꼬맹이는 출산을 하고 아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 아주머니 옆에서 껌딱지처럼 붙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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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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