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한정아 기자] 죽어가던 거위를 돌봐준 한 남성의 훈훈한 사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에 따르면 2014년 마이크 지반지(Mike Jivanjee)는 친구와 호수에서 보트를 타던 중 물 속에서 발버둥 치는 아기 거위 한 마리를 구했다.
지반지는 거위가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줬다. 그러나 신체가 약한 아기 거위가 살아남지 못할 거라고 여긴 것인지 가족들은 아기 거위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한참을 고민한 지반지는 결국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아기 거위를 보살폈다.
지반지는 거위에게 '카일(Kyle)'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카일'이 날 수 있을 만큼 성장하면 야생으로 돌려보내려고 했다.
그러나 지반지의 계획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지반지는 '카일'을 5마일쯤 떨어진 곳에 두고 왔지만 집에 와보니 '카일'이 이미 집에 와있던 것.
이후 지반지는 '카일'과 함께 지내고 있다. 여행을 가건 카페를 가건 '카일'과 항상 함께다.
지반지는 "내가 호수에 나가면 카일이 항상 나를 찾아낸다"며 "카일에게서 벗어나는 방법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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