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지미옥 기자]
하루도 안 거르고 유기견들을 매일 산책시키는 노 할머니의 이야기가 사람들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12월이면 만 98세가 되는 샐리 할머니는 이웃들의 반려견은 물론 근처 동물 보호소에 사는 유기견 산책 봉사까지 맡아 하는데, 하루에 10마리까지 돌본다.
BBC3는 지난 40년 동안 반려견/유기견 봉사를 해온 샐리에게서 그만둘 낌새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할머니는 "죽을 때까지 봉사를 계속할 것"이라며 "난 집 안에서 텔레비전이나 보는 성격이 아니다. 매우 활동적인 사람이다. 보통 10마리를 매일 산책시킨다. 동물 보호소에 오기 전에 5마리 정도를 산책시키는데, 이웃들의 반려견이 대부분이다."라고 말했다.
한때 소방서 직원이었던 샐리 할머니는 50대에 비교해도 몸의 차이를 못 느낀다고 했다.
그녀에 의하면 꾸준한 운동과 일이 젊음의 비결이다.
할머니는 또 반려견/유기견, 그리고 다른 봉사원들을 가족처럼 생각한다.
"보호소는 내 삶의 모두다. 그래서 매일 부푼 마음으로 이곳을 찾는다. 사람들을 돕는 것, 우린 서로를 돕기 위해 존재한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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