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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길고양이와 시민이 함께 살아갈 방법 찾아

김진아 2016-10-26 00:00:00

뉴욕서 길고양이와 시민이 함께 살아갈 방법 찾아
사진-픽사베이

[FAM타임스=한정아 기자] 길거리를 떠돌던 고양이들에게 사람과 공존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미국 ABC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동물보호단체 뉴욕 야생고양이 이니셔티브(NYC Feral Cat initiative)는 길고양이와 시민들이 함께 살아갈 방법을 모색했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동물보호단체들이 찾은 방법은 길고양이들에게 쥐 개체 수를 줄이는 역할을 준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 프로그램은 150개 이상의 동물구조단체들과 보호소가 모인 '뉴욕 동물을 위한 연맹'(Mayor's Alliance for NYC's Animals)이 함께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길고양이들을 잡아 백신 접종 및 중성화수술 뒤 쥐들이 많은 곳에 풀어준다.

이는 쥐가 고양이와 같은 포식자의 냄새를 맡으면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번식을 하지 않고 그 지역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뉴욕은 지난 수년간 쥐가 가장 많은 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될 만큼 쥐로 인한 문제가 심각한 지역이다.

이에 시 보건국은 다양한 방법으로 쥐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쥐들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고 결국 전통적인 방법인 고양이를 이용해 쥐 개체수를 감소시키기로 결정했다.

한편 일부 사람들은 길고양이가 토끼나 다람쥐같은 동물도 잡아 먹는다며 쥐잡기에 이용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주장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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