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한정아 기자] 애완견계 '에어비앤비' 사업을 시작한 '도그베케이'가 반려인들의 눈길을 모은다.
'도그베케이'를 설립한 아론 허쉬호른(사진 오른쪽)과 그의 아내 카린(왼쪽)은 미국 LA에 거주하는 평범한 부부였다.
이들은 매번 휴가 때마다 애견 두 마리를 데리고 다니는 게 고민이었다.
부부는 주인이 휴가를 간 동안 애견도 안락한 장소에서 휴가를 보내는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벤처캐피털 달러쉐이브클럽으로부터 한화 약 67억원를 투자받아 지난 2012년 3월 애견 보호인 중개서비스 '도그베케이'(DogVacay)를 설립했다.
도그베케이는 애완견 보호소를 이용하는 대신 애견이 보호인의 집에서 편히 쉴 수 있게 도와주며 현재 해당 서비스는 전 세계 300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애견 보호인은 산책, 털 빗겨주기 등 가능한 추가 서비스를 적고 스스로 요금을 책정해 게재한다.
평균적으로 애견 한 마리를 하루 맡기는 비용은 30달러(한화 3만 5천원) 정도다. 도그베케이는 이 가운데 15%를 수수료로 가져간다.
지난 2015년 부부는 벤처캐피털 벤치마크, 안드레센 호로비츠 등의 투자자들로부터 2200만달러를 모금하는 데 성공했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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