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목줄을 맨 채 거리를 배회한 강아지

김진아 2016-10-21 00:00:00

[애견신문=한정아 기자] 떠돌이 '발바리'가 2년째 주인을 기다리며 찾아다니는 가슴 아픈 사연이 눈길을 모은다.

지난 16일 SBS 'TV동물농장'에서는 경상남도 남해군의 해안도로를 떠도는 유기견 발바리의 사연이 보도됐다.

주민들에 따르면 발바리는 2년 전 무더운 여름날에 주인에게 검은 개와 함께 버려졌다.

한동안 검은 개와 지냈지만 이젠 발바리 혼자 동네를 떠돌고있다.

발바리는 주민들이 챙겨주는 사료로 연명하고 있었지만 목을 강하게 옥죄는 목줄 때문에 건강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제작진은119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발바리 구출에 성공한다.

발바리를 진단한 수의사는 "목에 있는 목줄이 각종 핏줄에 2차 감염이 이어질 수 있었다"며 걱정했다. 이어 아직 어리기 때문에 쉽게 건강을 찾을 수있을 꺼라며 희망적인 이야기를 덧붙였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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