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브라질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반려견 얼굴에 문신을 해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주 포수스지카우다스시에서 타투이스트로 일하고 있는 에머슨 데메센노(Emerson Damasceno)가 불 테리어 종인 반려견의 입, 귀, 눈 등에 문신을 한 뒤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려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반려견의 코에 큰 문신과 눈 옆에는 별 모양의 문신 등 총 5개의 문신이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아지가 원하지 않았던 큰 고통을 줬을 것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그는 개에게 별, 닻, 브라스너클(손가락 관절에 끼우는 금속 무기), 메이저리그 LA다저스 로고 등을 문신하면 암 발병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난이 이어지자 에머슨 다마세노는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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