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경북 포항시가 동물관련 구조, 포획, 입양 등의 민원을 총괄하는 동물보호센터를 지난 15일 개소했다.
동물보호센터에서는 유기동물(유실동물 포함)의 구조, 소유자 인계, 동물 보호관리시스템 등록. 치료, 사체처리 등 관리사무와 야생 동물 길고양이 등 방사대상 동물의 포획, 치료, 중성화 처리 등 동물관련 지방자치단체 사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흥해 덕장리에 위치한 동물보호센터는 2008년 시민단체인 한국동물테마파크가 설립하여 운영해 오다 2015년 재정난으로 운영이 중단된 바 있다.
이에 포항시는 지난 2월 현 시설을 매입해 새로운 운영단체를 공모하여 선정, 지난 7월부터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들어가 시설보강을 하여 본격적으로 시립 보호센터로서의 운영을 시작했다.
관계자는 "반려동물 숫자가 늘어나면서 부작용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며 "생명존중의 마음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동물을 끝까지 책임지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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