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보통천서 고유어종 10여종 발견

김진아 2016-10-17 00:00:00

[애견신문=지미옥 기자] 시흥시 보통천서 고유어종 10여종 발견됐다.

시흥시는 시흥아카데미 소속 우리물고기학교 수강생들이 최근 관내 물왕저수지~내만갯벌 갯골로 흐르는 보통천에서 현장학습을 실시한 결과 다양한 민물 어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보통천에서는 흰줄납줄개, 버들매치, 왜몰개, 좀구굴치, 미꾸리, 대륙송사리, 치리, 참붕어, 민물두줄 망둥어, 가시납지리 등 우리 고유어종 10종이 발견됐다.

또 바다어종인 어린 가숭어와 함께 배스, 블루길 등 외래유입 어종도 서식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시흥아카데미 관계자는 "우리물고기학교를 통해 시의 하천 살리기와 물고기 다양성 유지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아카데미 우리물고기학교는 자연 환경과 생명 현상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돕고 관상어에 대한 기초지식·양식, 관리 기본능력 습득 등에 목적을 둔 시민대학이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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