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미국 남동부에서 최소 16명의 사망자를 낸 허리케인 '매슈' 속에서 목숨을 구한 고양이의 사연이 눈길을 모은다.
영국 보도매체 텔레그래프는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롤리에서 구조된 한 새끼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를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끼 고양이는 강풍과 폭우 속에서 죽을뻔 했지만 구조대원의 눈에 띄어 구조됐다.
고양이는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하고있다. 병원 측은 고양이를 입양 보내기 위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
SNS에 공개된 사진 속 작은 고양이는 구멍 뚫린 양말을 스웨터처럼 입고 있다. 동물병원 관계자는 "태풍 속에서 발견된 고양이를 위해 작은 스웨터를 만들어 입혀줬다"고 밝혔다.
해당 사진은 6만 리트윗을 돌파하며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얻고있다.
현재 양말 속 고양이는 두 아이가 있는 가정집에 입양됐다고 전해진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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