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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6마리 빈 집에 버린 채 이사간 남성…징역 6년형 선고

김진아 2016-10-11 00:00:00

반려견 6마리 빈 집에 버린 채 이사간 남성…징역 6년형 선고
사진=The Dothan Eagle

[애견신문=한정아 기자] 반려견을 학대한 남성이 징역 6년형을 받았다.

미국 보도매체 abc 뉴스는 앨라배마 주에서 사는 남성 '매티스'(Mathis)가 동물 학대 혐의로 구속돼 징역 6년형 선고받았다고 지난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매티스는 지난해 12월 핏불 종 반려견 6마리를 버리고 근처 친척 집으로 이사했다.

집에 남겨진 반려견들 중 몇 마리는 쇠사슬에 묶여, 음식을 먹지 못해 뼈만 앙상하게 남은 채로 발견됐다.

빈 집에 있던 반려견 한 마리는 이미 아사한 다른 반려견의 시체를 먹고 있는 등 그 곳에선 믿기 힘든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구조된 6마리의 반려견들 중 4마리만 살아남았다.

견주 매티스는 동물 방치 및 학대 혐의로 체포됐으며 6년형을 선고받았다.

해당 사건 판사는 "매티스는 현재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나 동물을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등 죄질이 나빠 6년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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