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한정아 기자] 양천구가 오는 15일 양천공원에서 '행복한 양천 반려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양천구에서 실시되는 반려견 문화축제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지난해 시작돼 올해 2회째를 맞이한다.
본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호서전문학교가 후원하며, 시범공연 및 체험행사외에도 반려견 무료 건강검진, 무료 애견미용, 반려동물 행동상담 등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올해 처음 도입된 '워킹펫스타'이다.
부대행사에 마련된 동물매개치료(동물 귀 머리띠 등을 만들어 동물로 변신해보는 체험), 동물매개교육(동물 옷 디자인을 직접 해보는 체험)과 연계하여 참가자가 창의적으로 애견들의 패션을 꾸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레드카펫 위 애견들이 펼치는 미모대결이 눈길을 모으고있다.
당일 현장에는 반려견들을 위한 무료 미용서비스와 치아, 비만상태 등 간단한 건강검진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반려견의 문제행동 원인을 분석해 교정상담 및 기초훈련방법을 알려주는 반려동물 행동상담도 준비돼 있다. 반려견과 축제현장의 즐거움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포토존도 따로 마련된다.
행사 관계자는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펼쳐질 양천구 반려견 문화축제에 반려견과 함께 나들이 나오시는 것을 추천드린다"며 "애견인이 아닌 일반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는 만큼 많이들 찾아와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과 동물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를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와 생명존중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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