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두 얼굴의 고양이 별이가 등장했다.
9일 오전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고양이 별이와 달래의 싸움이 전파를 탔다.
별이는 틈만 나면 달래에게 싸움을 걸었다.
달래와 별이는 유기묘 센터에서 함께 지냈다. 친자매처럼 잘 지낸 별이와 달래. 어느순간 눈만 마추지면 싸우게 됐다.
안 해온 방법이 없지만 별이에게는 소용이 없었다. 집게로 목덜미를 집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서로의 체취가 묻은 옷을 입혔지만 달래는 별이가 곁에 있는 것 처럼 신경질 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달래의 딸 밀크를 본 별이는 자기 자식인 듯 살갑게 보살폈다. 이어 달래가 나타나자 별이는 달래가 밀크를 보지 못하게 사납게 굴었다.
별이는 달래와 새끼들이 함께 있을 때 유독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별이는 하루종일 새끼들을 따라 다니며 핥아주고 살갑게 굴었다. 또 태어난지 6개월이 된 새끼들에게 젖을 물리기까지 했다.
주인에 따르면 별이와 달래는 같은 시기에 교배를 했지만 달래만 임신이 됐다. 함께 새끼를 키운 별이와 달래. 하지만 어느 순간 싸움만 하는 사이가 됐다.
주인은 별이와 달래의 건강 상태를 알아보기로 했다. 별이는 모성애가 강한데, 임신을 하지 못했고 달래는 새끼를 낳았다. 모성애의 상대가 달래의 새끼들이 된 것.
수의학과 교수는 "계속 젖을 먹이는 경우는 모성애가 끊이지 않는다. 별이와 달래 새끼들의 관계를 느슨하게 만들어 집착을 버리게 한다.
수의학과 교수는 별이와 달래의 관계를 재정립할 것을 조언했다.
아크릴 박스에 달래를 넣어두고, 별이와 거리 좁히기에 나서며 달래와 새끼들, 별이가 한 공간에 있게 됐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풀무원푸드앤컬처 부산엑스더스카이, 풀무원아미오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좋아요’ 많이 받으려고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학대한’ 틱톡 스타
죽은 자식 보내지 못하고 ‘몸에 이고 다니는 어미 돌고래’
6개의 다리를 갖고 태어난 기적의 강아지
폐그물과 플라스틱에 온몸 감겨 도움 요청한 ‘멸종위기 고래상어’
“어차피 치킨이니까..” AI 살처분, 살아있는 채로 포크레인에 짓눌려 죽는 닭
‘정체불명 테러’에 남은 평생 흑조로 살아가야하는 백조
‘코끼리를 살려주세요’ 인간의 밀렵으로 상아 없이 태어나는 코끼리
‘한입만 주면 안 잡아 먹지!’ 캠핑장에 나타난 야생 사자
‘나 좀 살려주개’ 표범과 화장실에서 7시간 갇혀있던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