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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둔 주인의 품으로 달려든 반려견

김진아 2016-10-10 00:00:00

죽음을 앞둔 주인의 품으로 달려든 반려견
사진=spao video ta_bonito 계정 화면캡처
[애견신문=우지영 기자]

죽음을 앞둔 주인의 품으로 달려드는 반려견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브라질의 포르투 알레그레(Porto Alegre)에 사는 49세의 헤자네 칠리(Rejane Chili)는 몇 달전 암 선고를 받았다.

헤자네의 건강 상태는 병원을 떠날 수 없을 만큼 순식간에 악화됐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그녀는 친구와 가족들은 자주 만날 수 있었지만, 반려견 리치(Ritchie)를 볼 수 없었다.

그녀에게는 아들같이 키워온 리치와 떨어져 있는 것 자체가 고문이었다.

병원 측은 동물 출입을 금지하고 있었지만 헤자네의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 면회를 허가했다.

죽음을 앞둔 주인의 품으로 달려든 반려견
사진=spao video ta_bonito 계정 화면캡처

면회 당일, 헤자네의 아들 티아고(Tiago)는 죽음을 앞둔 엄마를 위해 개를 데리고 택시에 올랐다.

보안상의 문제로 면회는 지정된 방에서 이루어지기로 됐지만, 복도에서 헤자네를 본 리치는 순식간에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리치는 헤자네의 침대에 올라가 그녀의 얼굴을 핥아대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은 리치를 말류했지만, 헤자네와 리치는 너무나도 행복해 보였다. 이 모습을 본 주변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는 등 이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특히 반려동물과 삭람의 유대감을 잘 보여주는 영상은 네트즌들에게 회자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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