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전주동물원이 가을날의 밤 정취를 시민들이 만끽할 수 있도록 야간에도 개장한다.
전주시는 가을철을 맞아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동물원 야간개장을 실시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전주동물원 내 수목과 토피어리 등에는 다양한 조명이 설치돼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휴식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야간개장에서는 지난해보다 조명구간이 확대되고, 공룡 테마공간과 동물캐릭터와 하트, 천사의 날개 등 다양한 포토존 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동물원 입구에서 시민탑까지 100여 그루의 수목에는 트리조명과 바닥경관 조명이 설치돼 별빛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환상적인 느낌을 연출하고, 기린지(기린 연못) 주변의 토피어리에는 다양한 포토존을 위한 조명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물원은 주간시간대에 어린이 및 관람객들 대상으로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한 동물생태해설사가 생명존중과 자연생태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야생동물 생태이야기' 해설을 운영한다.
전주동물원 관계자는 "시민들이 멋진 추억을 남기고 환상적인 가을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동물원 개방시장을 연장하고 가을 조명축제를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
전주 동물원은 행사기간 동안 동물원은 밤 11시까지 연장 운영되며, 입장 마감시간은 밤 10시까지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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